오송국제학교 설립 첫 발…"내년 4월까지 밑그림"

충북 청주 오송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오송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4월까지 진행할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방안, 오송국제학교 운영을 위한 비영리외국학교법인(해외학교) 후보군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오송에 가장 적합한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내·외부 교육 여건과 국내외 국제학교 우수 사례와 실패 사례도 분석할 방침이다.

이날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경자청은 국제학교 전문가 9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들과 충북도교육청·청주시 관계자들은 국제학교가 지역사회와 융화될 수 있는 방안 모색, 기존 국제학교 차별화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계획 수립 등을 연구용역사에 주문했다.

오송국제학교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개교할 계획이다. .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과 교사가 모여있는 국제적인 교육 기관으로, 외국인 자녀나 현지 학교의 커리큘럼과 다른 교육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주로 다닌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