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모집한 첨단투자지구에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이 지정됐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첨단투자지구는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맞춤형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부지 장기 임대, 임대료와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혁신신약연구원(IDC)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항체신약 및 백신 연구개발(R&D)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5월 부산 투자를 결정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혁신신약연구원(IDC)을 2022년 1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5월에는 동아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학기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지역 융합인재 공동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 2층을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생명공학(바이오) 벤처기업, 대학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R&D) 가치사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의약·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개발·사업화 과정을 지역사회와 공유, 관련 분야 산학연 바이오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부산의 바이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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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