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과밀 해소'…나주혁신도시, 초등학교 신설 급물살

나주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사업비 431억원 투입…2029년 완공 목표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 내 초등학교 신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학교가 신설되면 과대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비롯해 돌봄 공간 부족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빛가람동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부지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보건·복지, 돌봄, 평생학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공원 부지를 학교 부지로 용도 변경하고, 25학급 규모의 초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과 체육시설 등을 이르면 오는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 조성에는 나주시 15억원, 전남도교육청 351억원, 교육부 31억원 등 총 431억원을 투입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정으로 빛가람동 내 초등학교 신설을 확정 짓게됐다"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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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