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1명, 신혼부부 21명…10월 말 입주
화순군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 사업'의 2차 입주자 52명이 선정됐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2차 입주자 추첨을 벌인 결과 청년 31명, 신혼부부 21명 등 총 52명을 선정했다.
2차 추첨 대상자는 총 495명으로 이 가운데 불참자 32명을 제외한 463명이 추첨에 참여했다.
당초 2차 만원 임대주택 공급은 청년 26가구, 신혼부부 26가구로 예정됐으나 신혼부부 서류심사 통과자가 21명에 그쳐 나머지 5가구의 물량이 청년에게 재배정됐다.
그 결과 청년 31명과 신혼부부 21명이 최종 선정됐고 예비입주자 5명도 별도로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2차 추첨 당첨자는 10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즉시 화순군으로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만원 임대아파트는 화순군이 임대보증금(가구별 4600만원)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높은 주거비로 인해 결혼과 출산 등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원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했다"며 "젊은 세대의 주거비 문제뿐만 아니라 취업과 양육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한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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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