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츠먼 美우주군 참모총장 "주한 우주군 이어 주일 우주군 창설 검토"

위성공격무기 개발 中·미사일 능력 강화 北 감시위해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과 우주군 임무 등 논의

 미국은 일본에 우주영역을 담당하는 주일 미우주군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 우주군 참모총장이 밝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솔츠먼 참모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일 미우주군은 자위대 우주작전군과 연계해 위성공격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중국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는 북한의 활동을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하와이의 인도·태평양군사령부 아래 인도·태평양 우주군을 설치했으먀 주한 미우주군도 가동했다.

솔츠먼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다음 단계는 또 하나 비슷한 것을 발족시키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 미우주군 설치는 아직 계획을 세우는 단계로, 임무 등과 관련해 리키 럽 주일 미군 사령관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주일 미우주군 창설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코타(橫田)기지를 사령부 후보지의 하나로 상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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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