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과 세종, 대전 반석 구간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세종·대전 3개 시·도를 다닐 자율주행버스가 6일 시동을 건다.
운행 구간은 청주 오송역, 세종 정부청사, 세종 고속버스터미널, 대전 반석역이다. 32.2㎞ 구간 10개 정거장에 정차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왕복 4회 운행한다. 오송역 첫 차는 오전 10시, 반석역 첫 차는 오전 11시20분이다. 요금은 탑승 구간에 따라 1400~2000원으로, 교통카드로만 결재할 수 있다.
이번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기존 교통 시스템과 연계한 자율주행버스지만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해 승객의 승하차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애초 시범운행지구는 오송과 세종 구간이었으나 대전 반석역까지 연장해 초광역 자율주행 운행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청주공항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