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추석 연휴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찾은 방문객이 6만5597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는 9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 평균 1만3119명 이상의 방문객이 입장했다.

추석 다음날인 지난 9월 30일은 1만9041명이 방문해 지난 2008년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지정 이후 하루 최다 입장객을 기록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어린이 뮤지컬, 사육사와 함께하는 퀴즈쇼, 업사이클링 커피클레이 체험, 선상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는 9일 한글날에는 가로세로 낱말풀이, 한글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뮤지컬 공연, 한글 초성 이벤트, 장생포초등학교 무료 미술수업, 세계 한인의 날 교복 무료대여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고래문화특구가 명실상부한 울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