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체험 활동 간 5세 여아, 바다에 빠져 숨져

유치원 체험 활동 도중 다섯살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2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화예술회관 주변 선착장에서 A(5)양이 물에 빠졌다.

A양은 신고 16분 만인 11시 1분께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지역 한 유치원에 다니는 A양은 이날 자신을 포함한 원아 14명, 인솔 교사 3명, 해설사 2명과 함께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체험 활동에 나섰다.

유치원에서 특수교육을 받는 A양은 숲 체험 도중 무리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양이 물에 빠지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인솔 과정에서 교사의 부주의 여부가 확인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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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