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제조업 생산 `저조'…소비·수출은 엇갈려

한국은행,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발표

지난 8월중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수출은 광주와 전남이 엇갈렸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중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타기계·장비(21.7%) 등은 늘었으나 전자부품(-11.1%), 고무·플라스틱(-9.3%)등이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

화학제품(-4.1%), 비금속광물(-37.1%) 등이 줄면서 전월(-7.3%)에 이어 감소했다.

8월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광주(-5.5%)는 감소, 전남(6.6%)은 증가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광주(-8.2%)와 전남(-5.6%) 모두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은 광주(209.6%)와 전남(48.3%) 모두 증가했다.

8월중 수출은 광주(0.4%)는 증가, 전남(-31.4%)은 감소했다.

수입은 광주(-36.9%)와 전남(-21.0%) 모두 감소했다.

8월중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광주와 전남 모두 하락했다.

8월 취업자 수는 광주(+1.6만명, 전년동월대비)와 전남(+0.1만명) 모두 증가했다.

8월 실업률은 광주지역의 경우 1.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지역은 1.6%로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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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