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 처리, 더 이상 왈가왈부 않길…단결해야"

"단결·단합 위에서 혁신 통해 국민 기대 맞춰 나가야"
"체포안 처리 문제로 시간 보낼 만큼 현실 녹록치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장기 단식 후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해 첫 일성으로 단결·단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결과 단합 위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맞춰나가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며 "그런 문제로 우리의 역량을 소진하고 시간을 보낼 만큼 현실이 녹록치 않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건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만이다. 24일간의 장기 단식을 마쳤던 이 대표는 지난달 건강 악화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가던 이 대표는 이날 국회로 등원해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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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