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제정, 학기당 최대 200만원·4년간 8학기분 지원
오는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서 신청서 접수
장성군이 전남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학기 당 200만원씩 최대 8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한다.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김한종 장성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사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9월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재원은 장성장학회 출연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국가·학교·기관·단체 또는 보호자 직장에서 지원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부담분을 학기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대학생',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C학점 이상 학점 취득', '보호자가 공고일인 11월1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이 담긴 공고문과 신청 필요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등록금은 오는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인재교육지원팀(061-390-8572)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군수는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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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