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삼은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주요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14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대회의실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송준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이성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센터장 등 전북지역 산업경제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 26개 기관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산업 육성 실무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전략산업 육성 실무위원회는 시가 전북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과 함께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대형과제 발굴 및 경제산업 분야의 정책 제안 등 중장기적인 산업경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결성한 산·학·연·관 거버넌스다.
시는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소재·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기관장 중심의 ‘전략자문회의’와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실무위원회에서는 분야별 기획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도출을 위한 전문가 정책 포럼 등을 개최한다.
또 대규모 연구·개발 국가사업과 경제산업 정책 제안, 인력양성 프로그램 발굴 등 구체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전략산업 육성 실무위원회 운영을 토대로 지역산업의 성장경로를 찾는 실마리를 찾고, 기존 집중 육성해온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의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과 함께 산·학·연·관 협업체계가 구축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한 경제 전주를 꼭 이뤄낼 것"이라며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주시민들을 먹여 살릴 산업경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전주와 전북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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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