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에서 전국 5곳 발표
'겨울x섬 인증샷' 등 참여 이벤트 진행
경남 통영시 장사도와 거제시 지심도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이하 겨울섬)' 5곳에 뽑혔다다.
경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각 섬이 가지고 있는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알리기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섬은 통영 장사도, 거제 지심도, 강화 석모도, 신안 흑산도·압해도 5곳으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온천과 동백꽃을 주제로 정됐다.
통영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수백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로 이루어진 섬이다.
특히, 동백나무 터널길은 많은 사람이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거제 지심도는 경남의 유인도 섬 중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섬으로 꼽힌다.
12월부터 섬 전체를 동백꽃으로 물들여 2월에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대표적 겨울 섬이며,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의 주둔지 흔적이 남아있는 섬이다.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찾아가고 싶은 겨울x섬’에 선정된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 등 경남의 많은 섬을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https://www.gyeong nam. go.kr/gnisland),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섬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섬에 대한 관심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도 표주업 어촌발전과장은 "경남의 많은 섬 중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비오듯이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더 많은 여행객이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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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