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실시한 농산물 가공기술 통합과정 교육이 실속 교육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총 6회(24시간)에 걸쳐 농산물 가공 및 창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통합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에 외부에 위탁하던 것을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꼭 필요한 농산물 가공과 창업에 관한 주요 내용을 알려줘 신속한 교육 지원으로 농업인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직원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가공 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돼 큰 인기를 모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산물 가공의 필요성과 마케팅 전략 ▲HACCP 인증 및 적용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방법 및 장비 활용 방안 ▲가공 창업 인·허가 절차 교육 ▲농산물가공센터의 장비를 활용한 4개 유형(딸기잼, 배즙, 배·딸기 동결건조, 여주환)의 가공 실습을 했다.
실습교육은 교육 참여 농가가 생산하는 배, 딸기, 여주 등의 농산물을 원료로 진행하여 향후 가공센터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을 통하여 어렵게만 생각했던 가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가공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해 부가적인 소득 창출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진주시농산물가공센터에는 88종 198대의 다양한 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농산물 가공 교육을 수료한 농가에게 농산물 가공 시제품 개발 및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가공센터 이용에 관심이 매우 높고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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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