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영시간 맞춰 365일 운영
서울 성동구는 오는 12일 지하철 5호선 마장역 내에 '성동구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성동구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라면 적재된 도서를 검색 후 원하는 책을 즉석에서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무인 작은도서관이다.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마장역에 설치되는 스마트도서관은 약 500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2권의 도서를 최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맞춰 365일 연중무휴다.
현재 성동구에는 2호선 상왕십리역과 성수역,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365일 간편한 도서 대출·반납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역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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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