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백신 이상반응 소액보상' 1792건 접수→556건 처리

30만원 이하 소액보상 자체 인과성평가 거쳐 처리
서울 코로나 확진 6208명…전날보다 1934명 줄어

서울시는 11일 올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소액 피해보상 신청을 현재까지 1792건을 접수받아 이 중 556건을 보상결정 처리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진료비 30만원 미만의 소액보상건은 서울시 자체 인과성평가를 거쳐 신속히 보상처리하고 있다. 이외 30만원 이상 보상건도 질병관리청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02-2133-9911~9915)를 지난달 11일부터 운영, 전문의료인을 통해 종합상담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30만원 미만 소액보상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분은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08명 증가해 누적 354만5685명을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 확진자는 9일 확진자 수(8142명)보다 1934명 줄었다.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만1516명을 기록한 이후 1만명을 밑돌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288명(2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037명(16.7%), 40대 877명(14.1%) 등을 기록했다.

서울시 재택치료자는 6103명이 늘어 현재 2만9379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기준 4708명이 됐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24.1%로, 잔여병상은 422개다. 준-중환자병상 가동률은 35.0%로, 남은 병상은 340개다. 이 외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각각 11.8%, 23.9%의 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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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