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7명·전남 18명, 본격 선거레이스 돌입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광주와 전남에서 3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주에서 17명, 전남에서 18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절차를 마쳤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9명, 진보당 12명, 국민의힘 2명, 자유민주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지역별로 광주 동남갑, 동남을, 서구갑이 각각 2명, 서구을 1명, 북구갑과 북구을 각 3명, 광산갑 1명, 광산을 3명이다.
전남은 목포 3명, 여수갑 0명, 여수을 1명,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2명, 나주·화순 3명, 담양·함평·영광·장성,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각각 1명, 영암·무안·신안 2명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탁금은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4월20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청년과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인 또는 29세 청년은 150만원, 30~39세 청년은 210만원으로 기탁금이 줄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개소, 선거용 명함 배부,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범위 내에서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자체장이 해당 지자체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120일인 12월 1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 1억5000만원까지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한편 전남 순천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선거구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혼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선거구 획정위가 기존 순천시 선거구를 갑·을로 분구하기로 했으며, 영암·무안·신안은 다른 선거구와 통합하기로 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을 최종 결정할 때까지 전남지역 유권자와 출마 후보의 혼선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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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