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332억 투입

2025년 7월 운영 목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 검사와 밸브류의 극저온 작동상태를 검사할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착공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충북, 음성군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액화수소용 제품 제조사의 검사와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으로 수소 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SK와 효성, 두산에서 전국 70곳에 구축한다. 완성되면 연간 4만5700t(톤)급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 약 332억원이 투입되는 시험평가센터는 대지면적 8099㎡, 건축 연면적 1981㎡ 규모로 조성된다. 진공단열시험장비 등 23종 27점의 검사와 시험, 인증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7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액화수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충전소 확충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향후 보급이 확대될 액화수소 제품 검사와 극저온 상태에서 성능평가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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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