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3개 블록 개발 모두 허가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이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4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구청장은 가양동 CJ공장 부지 3개 블록 개발을 모두 허가했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지원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진 구청장의 공약 사항이었다.
CJ공장 부지 개발은 총 사업비 4조원 규모의 지역 핵심 현안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3㎡ 부지에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약으로 '가양 CJ 부지개발 적극 지원 및 지역상권과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내걸었던 진 구청장은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CJ 공장 부지 3개 블록 중 2블록(2만7983㎡) 개발 허가를 선택했다. 이어 3블록, 1블록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허가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CJ공장부지 개발은 오는 8월 착공 예정으로 구는 지연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침체된 부동산 경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CJ 공장부지 개발 사업은 김포공항부터 마곡MICE복합단지,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로 연결되는 강서구의 신경제축 조성을 위한 초석"이라며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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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