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K-디즈니 완성 '마지막 퍼즐' 찾는다

노관규 시장, 연수단 꾸려
주말 활용 1박 3일 해외 탐방

전남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K-디즈니 순천'의 완성도 높은 실행안 마련을 위해 국외로 떠났다.



5일 순천시는 노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주말을 활용한 1박 3일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K-디즈니 순천 실행 로드맵' 구상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6일 홍콩 란타우 산을 기반으로 조성된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정원과 문화콘텐츠 접목 방안을 찾는다.

홍콩의 디즈니랜드는 자연과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디즈니랜드로, 연간 600만 명 이상이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알려졌다.

7일은 싱가포르에서 순천의 아날로그적 정원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도시 속에 녹아있는 애니메이션 요소를 발굴하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정원을 통해 국가 정원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안을 찾는다.

노관규 시장은 "생태와 정원이라는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AI와 문화, 디지털을 입힐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적"이라며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안을 찾아보고 AI와 같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3대가 함께 즐기는 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K-디즈니 완성을 위해 이번 국외연수 결과 등을 반영한 ‘2024 주요 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오는 15, 16일 양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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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