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 동일…더불어민주당 4%p 오른 33%[NBS]

민주 33% 국힘 30% 유보 29%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30% 그대로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3%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지지율인 29%보다 4%p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 30%를 유지했다. 반면 '지지 정당 없음·모름' 및 무응답은 29%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70대 이상(64%)에서만 민주당보다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20대(29%), 40대(39%), 50대(46%), 60대(36%)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30대의 경우, 23%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은 20대가 4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9%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 대구·경북, 부산·우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였고,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