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물가모니터요원 10명 위촉…업소 요금 감시

매월 음식점·숙박업소·착한가격업소 등 800여 개소 점검

전남 여수시가 '물가모니터요원' 10명을 위촉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매월 업소를 방문해 요금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물가모니터요원'은 1년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숙박업·개인서비스업 680여 곳 요금 점검 ▲10곳의 주요생활물가 확인 ▲명절 성수품 물가 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물가모니터요원들이 조사한 가격정보에 대해 인상업소 가격 상승 요인을 파악하고 위생 점검 등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 매달 여수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물가모니터요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물가모니터요원 10명과 물가 조사 운영 방향, 착한가격업소 지원, 물가 조사 현장 방문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위해 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과 다가오는 설 성수품 요금 등 가격동향을 파악해 물가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물가모니터요원은 여수시 물가관리 주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물가를 철저히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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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