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랑의 온도탑 조기 달성…160억9300만원 모금

연말연시 충북지역 이웃사랑의 척도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을 넘어서며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15일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모금액은 160억9300만원으로 온도탑 수은주는 168.5도를 기록했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간다.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95억5000만원을 목표로 시작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최근 SK하이닉스 성금이 집계되면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기준 성금 내역은 현금 기부 140억3800만원(87.2%), 현물 기부 20억5500만원(12.8%)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 기부는 25억200만원(15.6%), 법인·기업 기부는 135억9100만원(84.4%)다.

충북 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했다"며 "100도는 돌파했지만 캠페인은 31일까지 하는 만큼 지속적인 나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도내 언론사, 읍면동 주민센터 성금 접수 창구 및 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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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