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삼안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1년 간 모은 동전 10만원을 16일 삼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민원대 두었다.
이 여성은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치며 인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검은 비닐에 있는 동전은 100원 978개, 50원 30개, 10원 73개로 총 10만30원이다.
김해시 박봉현 삼안동장은 “1년 동안 정성껏 모은 동전을 기탁한 분의 뜻에 맞게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금은 삼안동의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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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