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일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6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아파트 가구에서 "가스에 중독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50대 남성을 비롯한 일가족 4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일가족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보일러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연료가 완전히 타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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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