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지난해 물동량 2317만3000t…전년 대비 7% '쑥'

자동차·컨테이너 등 수출입화물 9%↑
유류, 유연탄 등 연안화물은 7% 감소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자치도 군산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2317만3000t으로 전년동기(2168만8000t) 대비 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38만3000t, 수입은 9% 증가한 1616만8000t으로 수출입 화물은 전년대비 9%가 증가했다.

유류, 모래, 시멘트 등 연안화물이 362만2000t으로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현대·기아 차량이 45%(6만4193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4%가 증가(20만7111대)했다.

또 지난해 7월 개설된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컨테이너 신규항로 운항이 활성화되면서 컨테이너화물도 9% 증가(2만1774TEU)했다.

중국 교역 물량은 군산항 전체 물동량의 1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 14%, 2021년 14%, 2022년 12% 등이다.

주요 수입 물량은 우드펠릿, 사료원료, 기타 광석 등이고 수출 물량은 차량과 부품 등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말 7부두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되면 신규화물 이용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