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온라인에 통합 공고…책자도 배포
정부가 지원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사업을 5일부터 부처 통합해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이 FTA지원사업 정보를 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중앙부처 및 21개 유관기관과 '올해 FTA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합해 공고해왔다. 우리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FTA 활용촉진(11개, 112억원) ▲FTA 해외시장진출(21개, 4883억원) ▲산업경쟁력 강화(9개, 1356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3개, 352억원) 등 총 4개 분야 44개 사업을 다루고 있다.
산업부는 온라인 공고는 물론 사업별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 상세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FTA활용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심화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FTA지원사업 정보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보다 잘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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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