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 양산을 '김태호 전략공천'…김두관과 한판승부

4월10일 치러지는 총선에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지역에 김태호 의원이 우선추천인 '전략공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사는 18일 제10차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양산을 지역에 김 의원을 전략공천 발표했다.



김 의원은 공심위로부터 낙동강벨트 사수를 위해 당의 험지출마 요구를 수락한 후 지난 15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양산을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인사들과의 교류를 해오고 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확정 지은 김두관 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의원은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경남지사 간의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3선의 김 의원은 경남 거창출신으로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 제32대와 제33대 경남도지사, 제18대와 제19대 국회의원, 국민의힘(새누리당) 최고위원, 제21대 국회의원, 21대 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양산을 지역은 그동안 김 의원의 출마발표와 함께 당원들의 거센 반발로 전략공천 반대 서명운동을 받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1만여명의 서명이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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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