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경남관광재단·부산관광공사, 공동 협력사업 논의
전남과 경남, 부산 관광의 콘트롤타워들이 "남해안을 K-관광 거점으로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
16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3개 시·도의 관광 컨트롤타워인 전남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가 전날 재단 대회의실에서 '전남·경남·부산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간담회'를 가졌다.
남해안권 연계사업 발굴과 공동 추진을 통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 기관의 임원과 실무진 등 16명이 참여, 신규 관광자원 홍보와 팸투어,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등을 논의했다.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테마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홍보하자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정부의 남해안권 관광개발 사업과 발맞춰 3개 시·도 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풀이된다.
세 기관은 지난해 2월 광역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남해안권 MICE 공동 팸투어를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의 원년으로 지정, 시·군, 관계 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남도형 관광정원 조성, 글로벌 수상복합 공연장 건립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관광재단도 지난해 9월 '전남·울산 관광 교류의 달' 운영, 12월 전남·광주·경남 나들이마켓 등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웰니스와 아웃도어 활동 등 '경험'을 중시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남해안의 관광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고, 이를 위해 전남과 경남, 부산의 관광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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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