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기획재정부가 전주지역 수출기업과 유망중소기업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선다.

시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7일 오후 2시 전주혁신창업허브 첨단누리홀에서 탄소·식품·화장품·ICT 분야 등 전주지역 7개 유망기업과 함께 '제13차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수주 및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수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 정길용 전북조달청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이영로 전주시정보문화진흥원장, 유원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실장, 한창윤 코트라 전북지원단장,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들은 정부와 전주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해외판로 확대, 수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해외규격 인증 취득 확대 지원 방안 마련 등 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바우처 등 관계 부처에서 시행 중인 각종 지원사업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및 인력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우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전주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 지속해서 현장과 소통하며 기업의 고충을 듣고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 애로 해소 및 제도개선 ▲해외사업 수주 지원 ▲수출 판로개척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합동 지원기관으로, 지난해 6월부터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하고 국가 및 기초지자체 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