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주민 구경꾼 전락…단수공천 철회해야"
제22대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노원 예비후보가 2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개호 의원 단수공천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장이 돼야 할 민주당 경선이 지역 국회의원의 욕심으로 무산될 위기"라며 "당과 당원과 지역민을 위해 전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지난 8년 간 당내 경선이 없었다"며 "이번 총선 또한 정책위 의장이 본인을 공천해 당원과 주민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키려고 한다. 단수공천은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도 이날 성명을 통해 " '3회 연속 단수공천'은 12년 간 당원들을 방관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며 단수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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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