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창원·한국리서치, 15~17일 조사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성산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또 창원진해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거제 지역은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KBS창원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창원성산, 창원진해, 거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창원성산은 허성무 민주당 예비후보 34%, 강기윤 국민의힘 예비후보 30%, 여영국 녹색정의당 예비후보 7%, 배종천 무소속 예비후보 2%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24%,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 '잘 모르겠다'는 1%다.
창원진해는 황기철 민주당 예비후보 37%, 이종욱 국민의힘 예비후보 30%,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24%, '투표할 후보가 없다' 5%, '잘 모르겠다' 3% 등이다.
거제는 변광용 민주당 예비후보 33%, 서일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41%, 김범준 개혁신당 예비후보 3%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15%,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6%, '잘 모르겠다'는 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는 창원성산은 긍정평가가 37%, 부정평가가 54%로 나타났다. 창원 진해는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55%다. 거제는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가 54%를 차지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창원성산에서 민주당 등이 참여한 '더불어민주연합'이 13%,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5%, '녹색정의당' 3%,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19%로 나왔다.
창원 진해는 더불어민주연합 16%,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7%로 나왔다. 거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17%, 국민의미래가 30%, 개혁신당이 3%, 조국혁신당이 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창원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에서 2024년 3월 15일 ~ 17일(3일간)까지 조사했으며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방식을 택했다.
응답률은 창원 성산 13.7%, 창원 진해 14.8%, 거제 15.3%로 나왔고 가중치 부여 방식은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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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