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도비 13억5000만원까지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ECO에너지스마트팜혁신단지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임대주택 28호, 커뮤니티시설 1동을 조성해 귀농귀촌 희망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커뮤니티시설 내 보육시설과 헬스장 등 대산면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년차 사업비 18억원(시비 6억3000만원 포함)을 편성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부지조성과 건축공사 등을 추진,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28가구가 대산면으로 유입돼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의 인구유입과 더불어 대산초와 대산초 병설유치원의 학생수가 늘어나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학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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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