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사기·4400억 유사수신 혐의
수백억원대 사기와 수천억원대 유사수신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가 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유선)는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위반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 박모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모씨 등과 공모해 8400여회에 걸쳐 투자금 약 360억원을 받아 챙기고, 14만여회에 걸쳐 약 4400억원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와 박씨 등과 공모해 이 같은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의 다른 계열사 대표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 중 한명은 230억원을 편취하고, 2000억원의 유사수신에 가담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아도인터내셔널 사건과 관련해 총 20명을 기소했다. 그 중 1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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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금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