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전투표율 38%, 전북 이어 세번째
신안 54.81%·곡성 50.51%·장성군 50.0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41.19%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38.00%로 전북 38.46%에 이어 전국 세 번째를 차지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제21대 총선 26.69%보다 4.59%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에는 사전투표소 298곳이 설치됐으며, 전체 선거인수 156만5232명 중 64만4774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41.19%를 기록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으로 54.81%를 기록했다. 이어 곡성군 50.51%, 장성군 50.04% 순이다. 전체 22개 시·군 중 50%대 3곳, 40%대 15곳, 30%대 4곳이다.
전남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8.05%, 2016년 제20대 총선 18.85%, 2017년 제19대 대선 34.04%,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31.73%, 2020년 제21대 총선 35.77%, 2022년 제20대 대선 51.45%,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31.04%다.
전남은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세종시(34.48%)에 이어 두 번째 높은 34.04%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모든 사전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소 96곳이 설치된 광주는 전체 선거인 119만9920명 중 45만5962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38.00%로 전북 38.4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광주에서 최고 투표율을 보인 곳은 동구로 41.35%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역대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3.28%, 2016년 제20대 총선 15.75%, 2017년 제19대 대선 33.67%,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3.65%, 2020년 제21대 총선 32.18%, 2022년 제20대 대선 48.27%,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17.28%다.
전국의 평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10일 치르는 본선거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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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