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선거인 6명 수송 유람선 표류, 해경이 무사히 구조

스크류 부유물 감김 발생
인명 피해 없이 이송 완료

10일 오전 9시 55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선거인 6명을 수송 중인 29t급 유람선 A호(승선원 8명)가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유람선 A호가 선거일을 맞아 선거인 6명을 수송 중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받고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예인줄을 연결하여 안전해역으로 예인한 뒤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선거인 6명을 통영시 학림도 투표소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사고선박은 해경구조대원이 입수하여 스크류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선박 파공부위 및 침수상태를 점검결과 이상없는 것을 확인했다.


A호는 10일 통영시 오곡도에서 학림도 투표소로 선거인 6명을 수송하던 중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점점 해안가로 밀려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종료 시까지 해상치안 질서 유지 및 도서지역 투표함의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