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지역 상향…보행 친화적인 공간 조성
서울시가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주택 8개소 추진시 총 151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보행나들목을 활용한 보행특화가로와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인접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된다.
또 ▲용도지역 상향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 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한강변 경관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망리단길과 합정동 상권이 생활권 내에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