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건립 기본계획에 반영
충북 청주시가 옛 국정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시는 오는 5월1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성안길·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 활용방안을 설문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설문 내용은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 방향, 도입 희망시설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참고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5월 초 사직2동과 사창동 주민설명회에서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답자 1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구체적 시설과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2000년 서원구 사직동 587-1, 사창동 316-1 일원의 옛 국정원 충북지부 부지(6130㎡)를 매입한 뒤 현재 시민체육시설로 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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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