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4일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발표
"한강 르네상스 시작할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10년 지나 돌이켜보면 수변 생태계 훨씬 좋아져"
"수달이 노닐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
"리버버스 사고 대책?…안전 걱정 안 해도 돼"
서울시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개발 과정에서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여년 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때도 반발이 있었지만 생태계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
이 계획은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예산은 5501억원이다. 민간이 3135억원을 투자하고 시 재정으로 2366억원이 들어간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환경오염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10여년 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가장 큰 반발과 비판이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10여년이 지나 돌이켜보면 한강의 친환경적 수상, 수변 생태계는 매우 좋아졌다.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공 호안이 자연형 호안으로 바뀌면서 전체 57.1㎞ 중에 83% 구간이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됐다. 나무 숫자로 치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8만주가 더 식재됐다"며 "생물 종 다양성이 몇 배 풍부해졌다. 단적으로 수달 가족이 노닐면서 청계천 변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로 수중, 수변 생태계가 매우 양호해졌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여의도 옆에 샛강이 잇는데 한강 르네상스 전에는 매우 열악한 상태였고 사람도 이용 못할 정도였다"며 "생태계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그곳에 생태계가 완전히 복원돼 맹꽁이가 서식하는 것을 비롯해 상전벽해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개발 과정에서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여년 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때도 반발이 있었지만 생태계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
이 계획은 한강을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2030 리버시티, 서울'로 조성하기 위한 3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예산은 5501억원이다. 민간이 3135억원을 투자하고 시 재정으로 2366억원이 들어간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환경오염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10여년 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가장 큰 반발과 비판이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10여년이 지나 돌이켜보면 한강의 친환경적 수상, 수변 생태계는 매우 좋아졌다.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공 호안이 자연형 호안으로 바뀌면서 전체 57.1㎞ 중에 83% 구간이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됐다. 나무 숫자로 치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8만주가 더 식재됐다"며 "생물 종 다양성이 몇 배 풍부해졌다. 단적으로 수달 가족이 노닐면서 청계천 변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로 수중, 수변 생태계가 매우 양호해졌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여의도 옆에 샛강이 잇는데 한강 르네상스 전에는 매우 열악한 상태였고 사람도 이용 못할 정도였다"며 "생태계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그곳에 생태계가 완전히 복원돼 맹꽁이가 서식하는 것을 비롯해 상전벽해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