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흉기로 동포를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8시간 만에 검거됐다.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같은 국적의 남성 B씨를 찌른 후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오후 5시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은 클럽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도로로 나와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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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