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운곡특화농공단지와 영농스마트단지 조성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526억원을 편성했다.
곡성군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526억원을 편성하고 곡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곡성군 기존 예산은 4776억원으로 추경예산이 의회를 통과하면 2024년도 예산은 5303억원으로 증액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444억원(9.8%)이 증가한 4991억원, 특별회계는 82억원(35.6%)이 늘어난 312억원이다.
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등의 재정여건 악화로 인해 추경예산은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세출 구조조정, 필수 현안과 주요 정책을 반영해 편성됐다.
지역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에 38억원이 편성됐으며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31억원,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 30억원, 볼링장 건립사업 27억원을 배정했다.
또 청년 하우징타운 조성사업 16억원,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 13억원, 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사업 13억원, 오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12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9억원, 주민소득지원기금 지원사업 9억원, 압록지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9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8억원을 편성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 방침에 따라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감소 대응 등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며 "2023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군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은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제266회 곡성군의회(임시회) 심의를 거쳐 같은달 1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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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