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미술관, 전북지역 대학 최초 제1종 등록미술관 승인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전북자치도 대학미술관 최초로 제1종 등록미술관 승인을 획득했다.

6일 군산대에 따르면 미술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에 따라 등록 후 운영해야 하며, 대학미술관은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등록미술관은 엄격한 심의로 진행되는데,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시행령 제8조 제1항, 시행규칙 제5조에 따라 학예사, 시설, 자료 등 기본요건을 갖춘 후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군산대 미술관은 2009년 6월 1일 설립된 이후 15년 만에 등록미술관이 됐다. 2023년 9월부터 학예사 배치를 시작으로 등록을 추진해 6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승인이 이뤄졌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군산대 미술관은 학예사 양성을 위한 경력인정대상기관 인증을 비롯해 항상 열려있는 움직이는 미술관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북지역의 유일한 등록 대학미술관으로서 예술분야 학예인력 양성을 통해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역문화예술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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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