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용인·수원·성남·화성 시장, 공동건의문 채택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10일 4개 도시 시장들이 회의를 갖는다.
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수원·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3호선·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노선을 10일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들은 10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최적의 노선안을 합의·선정하고,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4개 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선안을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의 요구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4개 시 시장들은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함께 만나 경기 남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 서울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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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