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세제, 두유, 햇반 각종 생필품 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를 찾아가는 이동식 마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삼도동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저소득·홀몸 노인 가구를 위한 '삼도동 만물트럭' 사업을 진행했다.
삼도동은 광산구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상비약,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 마트가 비교적 적다.
그동안 노인들은 생필품을 사려면 버스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해 불편을 겪었다.
삼도동은 노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마트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삼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관용차량을 활용해 50가구를 돌며 식품, 생필품을 지원했다. 물품은 삼도동 지사협 사업비와 지역 주민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에게 카네이션도 전달했다.
유대선 삼도동장은 "필요한 물품을 제때 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물트럭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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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