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면 괴소리 군유지…도시민 선호공간으로 조성
전남 곡성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472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곡성군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 8개부처가 통합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곡성 활명수'가 선정돼 총 사업비 472억 원이 지원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곡성 활명수'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삼기면 괴소리 일원 군유지이다. 괴소리는 곡성IC에서 차량 2분 이내이며 국도 27호선 개량사업 신설 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리적으로 군의 중심에 위치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이 곳에는 도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한 총 90세대 주거 공간과 도시 수준의 교육·의료 기능을 탑재한 커뮤니티센터, 지역민과 신규 유입 인구가 함께 사용할 체육센터가 조성된다.
또 주요 입주 대상자를 도시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장기체류 가족, 농공단지 근로자, 귀농·귀촌자로 설정해 타운하우스 16세대, 청년공동주택 74세대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를 공급 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특화분야인 스마트팜 영농 인재를 양성하고 수익성 높은 작물을 발굴할 예정이다.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보하고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주거시설을 조성한다.
이상철 군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민선8기 핵심공약 사항인 청년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과 동일 사업이다"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등의 사업과 연계해 도시민 이주모델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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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