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저소득 독거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진하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사단법인 노인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업사인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이달부터 주 2~3회(총 7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60여명에게 우유를 배달하게 된다.
군은 우유가 쌓이거나 신상 변동사항 등을 전달받게 되면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는 노인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즉시 현장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양양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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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