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가기준점 87점 망실·훼손 여부 점검

삼각점 46점, 수준점 22점, 통합기준점 19점 등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가기준점(國家基準點) 87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기준점은 위치와 표고 등이 표시된 점으로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전 국토의 주요 지점마다 설치돼 있다.



시는 산 정상 부근에 설치된 삼각점 46점,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22점, 관공서·공원 등 평지에 설치된 통합기준점 19점 등 총 87점에 대한 망실·훼손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됐으며, 예산절감을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팀을 편성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망실이 확인된 삼각점 3점에 대해서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예정이다.

김영오 종합민원과장은 "국가기준점은 국토관리와 지도제작, GIS 구축 등에 제공되는 중요한 측량자료"라며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적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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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