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아리랑 세계화 박차…"英서 아리아라리 공연"

정선아리랑 K-컬처 프로젝트 행정력 집중

강원 정선군이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 세계화를 위한 K-컬처 글로벌 프로젝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정선군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 기자단과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뮤지컬 '아리아라리' 공연과 아리랑박물관 관람 후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군 공무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K-컬처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펼쳐질 '아리아라리'를 현지에 소개하고 정선아리랑 K-컬처 글로벌 프로젝트를 전세계 관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떼꾼들의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세계 3대 공연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매 공연마다 매진이 될 정도로 예술성과 작품성, 흥행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연극·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40년 넘게 이끌며 성장시킨 극장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방문해 아라리촌, 아리랑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뮤지컬 '아리아라리 공연 관람 후 큰 호평을 보냈다.

이후 최승준 군수와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종과 문화, 국경을 넘어 전세계인의 감동을 이끌어 낼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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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