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명주군왕 능향대제 26일 개최…문중·시민 2000여 명 참석

강원 강릉시는 ‘2024년 명주군왕 능향대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강릉시내 및 명주군왕릉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능향대제는 강릉김씨대종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강릉김씨대종회 문중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주군왕 능향대제는 1561년(명종16년)부터 매년 음력 4월 20일에 강릉김씨 시조인 김주원을 기리며 봉행하는 제례행사로, 전통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월화정을 출발해 기업은행, 월화거리공원까지 명주군왕 능향대제 전야제 퍼레이드 펼쳐진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김씨대종회 문중과 시민 및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명주군왕 제향봉행은 강릉김씨대종회 문중 및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0일에는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역사교육과 교수 등이 명주군왕을 주제로 학술대회(콜로키움)를 개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조선시대부터 명맥이 이어진 유서깊은 강릉김씨의 제향행사에서 퍼레이드 및 다양한 전야제 공연이 열려 강릉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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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