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포럼에서 제주-중국 관광협력 세션 마련
제주도가 중국 주요 관광기업들과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19회 제주포럼에서 제주-중국 관광협력 세션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30일 오후 3시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션에는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을 위해 많이 이용하는 중국 대표 관광기업들이 참여한다. 최대 온라인 플랫폼 트립닷컴, 마펑워여행망 등 온라인 여행사(OTA),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 에어차이나와 심천항공 등 항공사 관계자도 함께 한다.
또 제주도관광학회 김의근 학회장과 앤트그룹의 유럽, 중동, 한국, 몽골 담당 정형권 대표가 ‘제주-중국 관광 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특히 정형권 대표는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트립닷컴그룹 이사, 마펑워여행망 총경리, 에어차이나, 심천항공 한국대표,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 중국팀장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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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